한국을 떠날 때까지만 해도 한미 정상회담을 합의했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오늘 새벽에는, 유연하게 하려고 한다, 또 한미 정상 간 회동은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입장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결국,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뉴욕 시간 오후 4시, 우리 시각으로 새벽 5시에 시작된 글로벌 펀드 재정기업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기존에 잡힌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루면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 성의를 보인 건데요.
윤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짧은 연설을 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두 번째로 호명돼 무대 뒤에서 바이든 대통령 등 참석한 정상들과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40여 초 정도 짧은 대화도 주고받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고 했을 때,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나 외환시장 안정 방안, 통화 스와프 논의 등이 이뤄질지 관심이 컸는데, 관련 내용을 다루기엔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 않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갑자기 참석하는 등 외교 일정이 재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의 회동이나 회담이 추가로 진행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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